대만의 유일한 기초유분생산업체인 대만석유화학공사(CPC)의 연산 23만t규
모 제3나프타분해공장(NCC)이 공업용수 부족으로 가동중단된데 이어 연산38
만5천t규모 제4NCC 또한 조업단축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두번째 수출국인 대만의 기초유분공장이 정상조업에 차질을 빚음에
따라 한국산의 대만수출에 청신호가 켜질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PC사는 지난 겨울 가뭄으로 진 유안공업지역의 용수가
크게 부족, 제3NCC를 지난 4월11일 가동중단했다.
업계는 CPC사의 제3NCC가 재가동에 들어가는데는 최소한 40일정도는 소요될
것으로 보고있다.
제3NCC의 가동중단에 따른 기초유분공급부족으로 인해 LDPE생산이 1만2천t
줄어들고 VCM 5천t, PVC 5천t, SM 4천t, PS 5천t, AN 5천t이 각각 줄어들 전
망이다.
한편 CPC사의 제4NCC도 단시일안에 비가 오지않을 경우 70%정도로 가동률을
하향 조정해야할 형편이다.
제4NCC가동률이 이처럼 낮아질 경우 HDPE생산이 6천t, VCM 1만2천t, PVC 1
만9천t, SM 8천t, ABS 1만6천t, PS 1만t, PP4천t 각각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은 석유화학업계는 CP사 NCC의 정상조업차질로 현지공급부족물량의 상
당부분을 수출할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한국은 지난한햇동안 기초유분 4천3백만달러 합성수지 8천1백만달러 중간재
8천3백만달러등 2억달러어치를 대만에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