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가의 매매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나 교체매매에
주력하는 경향이 강해 실질적인 주식매입규모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금년들어 기관투자가들의 주식순매수액은 외국인들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금년들어 27일현재까지 증권 투신 은행등
기관투자가들은 총9조7천8백41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9조1천4백86억원을 팔아 증시전체매매량가운데 매수는 19.4% 매도는
17.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에비해 매수와 매도비중이 모두 3~4%포인트정도씩 높아진
수준이다.

이처럼 기관들의 증시개입이 활발하지만 기보유주식의 교체매매에
주력하는 경향이 강해 금년들어 27일까지 기관투자가들의 순매수(매수-
매도)규모는 6천3백55억원에 그쳤다. 이는 같은기간동안 외국인들의
순매수액 1조2천2백75억원의 51.8%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처럼 기관들이 실질적인 주식매입보다는 교체매매에 주력하고 있는것은
이미 대규모의 주식을 보유,추가매입여력이 부족한데다 최근의
주가상승세를 이용해 매매차익의 실현과 함께 보유주식의 재구성을 꾀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그러나 이과정에서 주가상승종목을 대량 매각,상승분위기를 꺾어놓거나
거래량만 늘려놓은 역할을 하기도해 일부 투자자들이 불만을 나타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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