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산업이 방계회사인 한국전열화학을 흡수합병한다.
국내최대의 카바이트전문생산업체인 태경산업은 경쟁력강화를 위해
방계업체인 한국전열화학을 오는7월1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80년 설립된 태경산업은 강원정선공장에서 연간4만 규모의 카바이트
를 생산,한국전열화학을 통해 국내수요업체에 공급해왔다.
이번 흡수합병은 지난해부터 카바이트가 수입자유화품목으로 바뀌면서
중국산제품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는 시장여건변화에 대응,양측의 비경제
적인 분야를 제거하기위한 것이라고 회사측관계자는 설명했다.
카바이트는 물과의 반응으로 높은 열의 아세틸렌가스를 생산,용접용과
철강의 황성분을 제거하기위한 탈황제등으로 사용된다.
카바이트의 국내가격은 고급품의 경우 당 45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나
중국산이 27만원의 싼가격에 수입되면서 국내시장을 잠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