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 산업연구원(KIET)등 국책연구기관 종사자등의 40%가
개혁조치에 공정적인 평가를 내린반면,부정적인 평가는 8%에 그쳤다.

그러나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사람이 53.0%로 나타나 정부 개혁정책에 대
한 정부출연기관종사자의 시각은 대체적으로 "유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지역 17개 정부출연기관 노동조합이 4월초 조합원 1천3백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정부의 개혁정책에 대해 "매우
개혁적이다"가 8.4%,"한계를 지녔지만 계속 될것이다"가 30.6%로 나타났다.

반면 "좀더 지켜보아야 한다"는 유보적의견이 53.0%로 절반을 넘었고 "통
치력 장악의 수단일뿐"이라는 응답도 8.0%로 조사됐다.

또 고통분담차원에서 정부출연기관의 임금을 총액 1.5%로 억제하려는 시책
에 대해선 "받아들이겠다"는 응답은 5.5%에 불과했고 "근거없는 요구는 받
아들일수 없다"가 45.5%,"근로자에게만 요구하는 고통분담은 어불성설이다"
가 49.0%로 대부분이 강력한 거부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