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은 올해 활발한 신제품도입을 통해 음료사업을 활성화시켜 나가는
한편 판매력을 보강하고 원활한 제품수급을 위한 생산부문의 지원조직도
보강해 판매 생산 지원부문의 일사분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시장과 소비자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적기에 신상품을 개발하고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조기에 시장정착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기존의 남성위주의 게토레이에서 여성취향의 건강음료 건강차제품들을
잇달아 시판할 계획이며 연령층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주력상품인 게토레이는 기존의 스포츠드링크와 달리 "갈증해소음료"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차별화시켜 나가면서 기존의 이벤트사업 주도권을 장악해
나갈 것이다. 제일제당은 이같은 독특한 마케팅 전략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업체로는 처음으로 국제마케팅실무자협의회로 부터 은상을 수상하는등
국제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매체전략도 스포츠지 남성잡지에 큰 비중을 두면서 각종
스포츠이벤트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지난해부터는 국가대표팀
공식음료(탁구 테니스 축구 레슬링)를 활용한 지속적인 시리즈광고를 통해
"갈증해소음료"라는 새로운 개념을 더욱 강화시켜 나간데 이어 올해에도
각종 이벤트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에는 국가대표 농구팀 공식음료로 채택된데 이어 오는 5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대회 월드컵 축구예선,8월 세계 청소년 농구선수권
대회를 잇달아 지원할 계획으로 있는등 인기종목을 중심으로 한
이벤트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의 음료업계는 최근 인기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캔 커피와
스포츠음료 1백%주스등의 높은 매출신장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시장
위축으로 유례없는 어려운 시기를 맞았다.

올해는 매출면에 있어서 작년보다 다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나 예년에
비해서는 비교적 저성장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3년도의 회사 슬로건을 "제2창업을 위한 혁명의 해"로 정하고 경영내실과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전력하고 있다.

특히 음료사업분야에서 영업조직의 정비와 신영업망 구축을 위해
유통방법을 직접 판매에서 대리점체제로 전환하는등 영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한편 현재 청량음료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제품이 1백%원액주스와 캔커피
스포츠음료로 판단돼 이들 제품에 대한 집중지원과 함께 판매확대를 위해
주력할 것이다.

또한 최근 신제품음료개발의 특징으로 꼽히고 있는 건강지향음료와
기능성음료의 개발에 주력,마시는것 하나에도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성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건강개념에 기초한 우수음료의 개발과
판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맥콜 천연사이다 맥켄레이등의 음료에 세계3대 광천수의 하나인
초정리광천수를 원료로하여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보존음료의 내국인 판매가
허용되면 일화가 보유하고 있는 광천수를 이용해 생수판매 확대를 위한
만반의 준비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