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대금이 고객예탁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볼때 주식시장에서 자금
력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금융장세 성격은 약화될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전망
되고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6일평균 주식거래대금을 고객예탁금으로 나누어 구
한 비율인 예탁금회전율이 최근 1개월사이에 8% 정도에서 29% 수준으로 높아
졌다. 이 회전율이 높으면 주식거래대금에 비해 고객예탁금이 상대적으로 부
족해졌다는 해석이 가능해 금융장세가 한단계 마무리된 것으로 풀이할수 있
다는 것이다.
증권전문가들은 과거의 예탁금회전율 추이로 볼때 이 비율이 10%미만에서
주가상승국면이 시작돼 30%수준에 도달하면 금융장세가 한풀 꺾이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고객예탁금이 추가적으로
증가하거나 거래량이 줄어들어 예탁금회전율이 다시 10%대로 줄어든 이후에
새로운 금융장세가 출현할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