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특검단(단장 장병용중장)이 병무비리를 적발해 내기 위해 국방부
직할대 및 재경부대의 현역 및 방위병에 대해 무작위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운전주특기자 40~50여명이 제 주특기가 아닌 자리에 위규보직된 것으
로 드러났다.
국방부는 이들을 모두 보직변경 조치할 방침이다.
운전주특기는 신병교육대에서 분류번호 601으로 수송업무를 맡게 돼 있
으나 우선 수도권부대에 전입된 후 해정병 등 다른 자리에 위규보직된 경
우가 많다는 것.
특검단은 고위공직자 등 유력층 자제들이 국방부 등 수도권부대에 근무
하기 위해 운전주특기를 이용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