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0대그룹에서 신규채용한 대학졸업자는 전체졸업생의 14%인 2만7백
77명으로 91년에 비해 18.8%가 감소했으며 88년 이래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노동부가 2일 발표한 지난해 50대그룹(매출액기준) 6백77개 계열사의 `대
졸자신규채용현황''에 따르면 전체채용인원중 서울대등 이른바 서울소재 6개
명문대 졸업생이 30.9%를 차지했다.
지방대졸업생은 42.8%를 차지, 89년 37.7% 91년 41.7%에 비해 해마다 조금
씩 증가하고 있으나 전체대졸자중 지방대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71%인 점을
감안한다면 아직도 저조한 실정이다.
여성대졸자의 채용비율은 6.3%로 88년 4.2% 91년 5.4%에 비해 다소 증가했
다.
채용방법은 공개채용이 68.3% 추천 20.7% 인턴사원 채용이 9.9%로 공개채용
이 89년 80% 91년 68.5%에 비해 감소추세를 보인 반면 인턴채용은 90년 2.3%
91년 7.3%에 이어 계속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