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의 수출재개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소맥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소맥최근월물가격은 전날보다 부셸당 3.
50센트 오른 3. 7650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폐장가는 지난달 중순대비 약4. 2%오른 수준이다.

미상원의 봅 돌의원은 이날 러시아고위층과 대규모 식량원조계획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미곡물의 대러시아선적재개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러시아관계자들은 조만간 에스피미농무장관과도 회담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미농무부가 신용보증을 해준 곡물수입차관을 지난해부터
갚지못해왔다. 이에따라 미농무부의 대러시아곡물 신용수출계획도
잠정중단된 상태에 있다.

현재 러시아가 이행하지 못한 곡물관련 채무는 4억1,500만달러가 넘는다.
그러나 러시아는 미곡물의 최대수입국이기 때문에 농민단체의 로비등으로
인해 어떤 형태로든 수출재개는 초읽기에 몰려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한편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비철금속시세는 이날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독일 일본에서의 계속된 경기침체를 의식한 대형투자기금들의 매도주문이
가격하락의 주요인이었다. 특히 이날의 아연시세는 17개월만에
최저가였다.

[나이트 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