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들어 면사가격이 오르면서 재고가 줄어드는등 면방업계가 경기회복
기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충남방적의 생산량감소,계절적 요인에 따른
면사수요증대에 힘입어 면사가격이 이달들어 고리(1고리는 1백81.44kg)당
10~20달러씩 오르고 있다.

코마40수의 로컬가격이 고리당 6백70~6백80달러,코마30수가
6백40달러선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3월까지는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면사가격상승은 충남방적 대전공장의 가동중단으로 국내
전체생산량의 8~9%에 이르는 월3천t (약1만6천5백고리)이상 생산이
줄어든데다 여름을 앞두고 니트의류용 면사성수기를 맞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데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지난 1월까지 계속 늘어났던 면사재고도 코마사를 중심으로
감소가세로 돌아섰다. 대농과 일신방직등이 그동안 안고있던 5천고리씩의
코마사재고를 거의 소진했고 PC혼방사는 약 5만5천고리의 업계재고가
30%이상 줄어들었다. 지난 1월중순 업계전체의 면사재고는 적정수준의
2.5배를 웃도는 2만6천4백60t에 이르렀으나 최근 2만t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