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기술수준이 선진국의 40%에도 미치지못할뿐 아니라 근래들어서는
기술수준이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17일 상공부가 발간한 "92년 공업기술수요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산업의 평균기술수준은 선진국의 39. 9%로 나타났다. 이는 91년
수요조사때의 44. 4%보다도 크게 낮아진 것이다. 정부와 업계의
기술개발노력이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했음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국내산업중 기술수준이 가장 높은 전자기기가 선진국의 55.
3%,자동차 컴퓨터 전자부품 생활용품등은 40~50% 수준이었다. 비철금속
철강재료 항공방위산업기술등은 선진국의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상고부는 이날 기술개발을 위해 각종 정책자금을 지원할 과제로
생산기반기술과 기계류및 부품 소재개발사업 468개를 선정,집중지원키로
했다.

<정만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