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30분경 서울 양천구목1동406 지하철5호선 5-11공구(시공
자(주)진흥기업) 지하 25m공사장에서 옹벽이 무너져 내려 작업중이던 인
부 임덕순씨(56.서울 노원구 상계5동)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또 숨진 임씨와 함께 일하던 빈영화씨(50.여.서울 양천구 신원동)등
인무 2명도 흙더미에 깔려 중상을 입고 인근 홍익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를 받고있다.

이날 사고는 임씨등 인부 8명이 사고 현장에서 굴착작업을 마치고 옹
벽의 방수처리 작업을 하던중 벽에 스며있던 지하수가 새어나오면서 옹
벽의 흙더미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