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사하구 신평.하단동 일대의 노래방과 유흥업소등의 업주들을 협박
해 금품을 뜯어온 신흥폭력조직 일당 11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강력부 조영곤 검사는 15일 신흥폭력조직 `경종파'' 행동대장
최모(19), 김모(19)군등 6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
속하고, 고문 김영재(20.방위병)씨를 군 수사기관에 넘겼다. 검찰은 또 달
아난 우두머리 정경종(20)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초부터 와해된 `칠성파'' 조직원 행세를
하면서 사하구 신평.하단동일대 6개 노래방업주들을 상대로 폭력.협박을 일
삼아 수십차례에 걸쳐 5백만여원 상당의 술값을 뜯어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