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엔터프라이즈(대표 박대기)가 러시아의
러시아화확기술연구소와 손잡고 95년부터 사용이 금지되는
CFC(염화불화탄소)113대체물질인 HCFC122a 생산에 나섰다.

HCFC122a는 CFC113보다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기존장치를 그대로 사용할수
있는 세정제로 러시아원자력부산하연구소가 세계에서 첫개발한 것이다.

성화엔터프라이즈와 러시아화학기술연구소는 15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합작회사인 국제화학기술(대표 한동훈)창립식을 갖고 HCFC122a의 사업화에
본격나섰다.

국제화학기술은 HCFC122a의 상업생산에 앞서 올해안에 우선
연산5백t규모의 파일럿 플랜트를 서해안에 건설할 계획이다.

국제화학기술은 내년에 연산1만t규모의 공장을 건설,8천t에 이를것으로
추정되는 내수를 공급하는 한편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회사는 이 공장에서 냉매로 쓰이는 HFC134a와 발포제로 쓰이는
HCFC142a도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특허기술을 활용한 HCFC122a 생산을 계기로 국제화학기술은
국내반도체산업등의 국제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관련플랜트수출도
가능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