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의 공사채형펀드 수신고증가세가 둔화되면서 무보증사채 소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들어 당국의
실적배당 상품에 대한 수익률인하조치 등으로 공사채형펀드의 수신고증
가세가 현격히 둔화되면서 투신의 채권매입규모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채등 채권수익률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투신에서
주로매수 하는 무보증사채의 경우 소화불량을 일으키고 있다.포항제철이
11일 1천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했는데 이중 70억원규모만이 투
신등에 소화됐다.
포항제철의 경우 무보채가 수익률 측면에서 은행보증사채의 대우를 받
고 있어 앞으로 나머지 물량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회사채수익률을 상승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