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증시에 상장기업이 공장부지등 부동산 매각을 추진중이라는
소문이 많이 나돌고 있으나 이중 상당수가 사실이 아닌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되고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중소기업의 지방이전이 활발히
이루어지자 공장부지나 여타 부동산을 매각한다는 루머가 하루 10여건
이상씩 나돌고 있다.

이처럼 올해들어 부동산매각소문이 나돌아 증권거래소가 사실여부를
밝히도록 요청한 20개기업중 17개사가 이를 부인했다.

부동산매각소문이 유포됐으나 이를 부인한 기업은 크라운제과 동원
대한중석 삼진제약 제일제당 조선내화 청산 유림 충남방적 동국실업
바로크가구 동양화학 신화실업 경남모직 삼미기업 삼립식품
미원식품등이다.

신아 한주통산 태흥피혁등 3개사만이 공장부지매각계획을 시인했다.

부동산매각설이 이처럼 난무하는 것은 작년 하반기이후 기업들이
영업수익이 악화되자 보유부동산을 팔아 특별이익을 내는 사례가 많았고
이들기업의 주가도 크게 올라 부동산매각이 증시재료로 작용하는데 있다.

그러나 최근 증권시장이 종목별로 움직이자 대주주가 고의로 이런 소문을
유포하거나 일부 세력이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헛소문을 퍼뜨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있어 투자자의 주의가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