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이 1월 한달동안 2천1백만달러상당의 의약품 수출계약실적을
올렸다.

3일 이회사는 최근 필리핀 보사부가 주관한 국제입찰에서
3백60만도스분(1천6백80만달러상당)의 B형간염백신 공급자로 선정된데 이어
일본 EC 인도와 4백20만달러상당의 알파인터페론 킨도라제 반코마이신등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89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생명공학제품인 알파인터페론(브랜드명
알파페론)2만2천바이알을 오는 95년까지 인도의 2번째 제약그룹인
카딜라사에 수출키로 계약,국제적으로 성가를 인정받는 계기가 된것으로
평가되고있다.

제일제당은 또 내년까지 일본에 복합소염효소제 킨도라제 1천
(25억원),EC에 광범위항생제인 반코마이신 76바이알을 수출하게된다.

킨도라제는 고부가가치 첨단 의약품으로 지금까지 미국의
아메리칸사이나미드사의 자회사인 레들레사가 세계시장을
독점,합작회사에만 원료를 공급해올 정도로 기술보호에 신경을 써온
제품이다.

제일제당은 지난해에도 의약품수출액의 20%에 해당하는
4천4백만달러어치의 수출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1백% 증약된
8천5백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