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전민주당대표의 비서출신들이 주축인 `한국정책개발연구회''(이사
장 허경만국회부의장)가 3일 오후 마포 삼창플라자 빌딩에서 개소식을 갖
고 공식출범.
`한정회''는 이날 개소식에서 이모임의 성격을 `김전대표의 정치철학을
연구하는 모임''으로 정리.
허이사장은 "참여하는 의원만 44명에 달하고 누구 한사람의 사무실이
아니며 회원중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후보모두를 지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범신민계의 결집체임을 시사.
그러나 이기택대표지지를 공식선언했던 권노갑의원을 비롯한 동교동
측근들의 태도와는 달리 김상현최고위원을 지지하는 의원도 상당수 회원
으로 가입돼있어 대표지지문제에서는 의견이 갈릴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