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지등 주택공사의 미분양용지가 모두 42만8백21평,싯가로 8천9백
63억3천8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주공에 따르면 지난91년 상반기부터 계속된 부동산경기침체와 각종
건축규제조치로 인해 팔려고 내놓았으나 미분양된 땅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토지용도별로는 국민학교 파출소등 공공시설용지가 34만9천29평(1백69
필지)싯가 4천2백73억5천2백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업용지는 군포산본신도시에서 1만7천8백3평 1천2백20억8천9백만원,
부천중동신도시에서 3만8천4백20평 3천1백20억8천2백만원등 2개 신도시
에서만 5만6천2백23평 4천3백41억7천1백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밖에 미분양된 단독택지도 중동신도시등 3개지구에서 1만5천5백69평
3백48억1천5백만원에 달하고 있는데 지구별로는 <>부천중동신도시 1만
1천14평 2백87억7천4백만원 <>광주두암지구 1천7백94평 28억3천1백만원
<>순천조례지구 2천7백61평 32억1천만원이다.

한편 이들 미분양 용지가 급증하는 바람에 자금난을 겪고있는 주공은
계약금을 총분양가의 20%에서 10%로 낮추고 잔금비율도 20%에서 40%로
늘려잡는등 대금조건을 완화해 미분양 용지 매각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