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7만5천4백92가구가 건설되는등 6공5년간(88~92년)의
주택건설실적이 2백71만7천가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건설부가 발표한 92년 주택건설실적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건축허가기준으로 민간부문에서 38만5백45가구,공공부문에서 영구임대
3만7천가구,공공주택 2만1천가구 ,로자주택 4만7천가구 ,형분양 9만가구등
19만4천9백47가구를 건설했다.

이같은 작년 주택건설실적은 공공부문의 경우 당초목표 20만가구에 2.5%
미달하는 것이나 민간부문은 목표30만가구를 26.8% 초과달성한 것이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6만9천5백51가구로 81.6%를 차지했고
다세대주택 4만3천3백17가구(7.5%)다가구주택 2만7천5백37가구(4.8%)
단독주택 2만5천7백39가구(4.5%)연립주택 9천2백48가구(1.6%)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만6천4백41가구,인천 3만2천3백91가구,경기
14만4천1백51가구등 수도권에 총28만2천9백83가구가 건설돼 전체의 49.2%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경남 4만7천7백63가구,부산 4만5천95가구,대구
2만9천6백83가구,경북 2만9천1백32가구,대전 2만6천9백57가구,전남
2만3천5백94가구,광주 2만1천3백70가구순이다.

이에따라 80년대초반 연평균 22만가구에 머물렀던 주택건설은 88년
31만7천가구,89년 46만2천가구,90년 75만가구,91년 61만3천가구등과 합쳐
6공5년간 2백71만7천가구에 달해 주택 2백만가구 건설계획을 35.9%나
초과달성했다.

그러나 이에따른 건설경기과열로 자재.인력난등의 부작용을 빚어 이를
시정하기위한 건축허가규제 주택건설 물량할당제 실시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건설부는 2백만가구건설후에도 매년 50만가구이상의 주택을
건설한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 주택건설물량을 공공부문 25만가구,민간부문
30만가구등 55만가구로 계획하고 공공부문은 근로자주택 10만가구,소형분양
10만가구,공공임대 5만가구등으로 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