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6단이 조훈현9단의 벽을 뛰어넘어 기성위에 등극했다.

30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4기 기성전 도전7번기 제7국에서
이6단은 집백으로 2백52수만에 8집반승을 거두며 기성에 올랐다.

3승3패로 동률을 이룬 가운데 벌어진 제7국에서 이6단은 초반부터 반세를
유리하게 이끌며 1승3패로 막바지에 몰린 바둑을 4대3으로 대역전시켜 기성
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