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고착(Psychological Fixation)이란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있는
사람들이 특정시기 특정현상등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것을 말하는
정신분석학 용어로서 이러한 상태가 되면 정상적인 인격의 성장이나 합리적
판단이 어렵게 되어 독단적인 주장을 일삼기 쉽다.

작년 8.24조치이후 증시기류는 대세바닥확인후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즉 대세하락기때의 장세분석방법이 모두 새롭게
바뀌어져야만 할 시점에 온 것이다.

그런데 최근 지속되고 있는 700선을 전후한 지루한 등락과정을 바라보면서
현재의 조정국면이 대세하락기때의 조금만 오르면 불안하여 팔지않고는
견디지 못하는 투자심리가 그대로 살아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 또하나의
고착현상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