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후 25%하락 국민주가 지난해11월이후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한전주는 외국인투자허용이후 기대와는 달리 줄곧 하락해
담보부족계좌까지 발생하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민주인 한전과 포철의 주가가 직전고점인
지난해11월의 주가에 비해 각각 25%와 16%씩 하락했다.

종합주가지수가 직전고점인 지난11월초수준에 비해 1.2%가량 오른
것과비교하면 아주 대조적이다.

지난해 10월14일 개방된 포철주는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등에 힘입어
개방전후에 큰폭으로 오른뒤 외국인투자한도가 소진된 지난해 12월말까지
2만7천원전후를 유지하는 강세를 보였으나 올들어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11월24일 개방된 한전주는 개방전 3개월동안 3배가량 오르는등
폭등을 기록한후 개방이후에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해 개방전날
2만4천3백원에서 27일 현재 1만8천2백원으로 25.1%나 떨어졌다.

한전주를 2만3천원대 이상에서 최대한으로 신용매입한 투자자들의 경우
신용공여금액의 1백30%를 유지해야하는 담보에 못미치는 상태여서 추가로
담보를 제공하거나 반대매매를 통해 보유주식을 처분해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한전주 신용융자잔고는 지난해 11월초 4백만주선에서 중순께 7천만주를
웃돌 정도로 단기급등한이후 줄곧 줄어들고 있으며 올들어서만도
12.6%(77만4천주)가 감소했다.

증권전문가들은 국민주의 하락이 최근 종합주가지수의 횡보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민주의 하락요인으로 <>일반투자자들의 외면에 따른
대형주약세<>시중은행을 비롯한 투신사 증권사등의 이식매물
대량출회<>외국인이외의 매수세력 부재등을 손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