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도로 법원 경매에 넘어갔던 서울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이 전
대표인 김동섭씨(44)의 친누나인 호성전자 김동숙사장에게 팔려 이 호텔
이 원래 소유주 일가에게 되돌아 간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버사이드호텔은 지난 18일 경매에서 3백15억
원의 가격을 제시한 호성전자의 김사장에게 낙찰됐는데 확인결과 김사장
은 리버사이드호텔의 전대표인 김씨의 친누나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도이후 법원경매가 계속 유찰되면서 입찰가격이 떨어지자 전대표인
김씨가 어머니 박모씨(74)의 자금지원을 받아 호성전자명의로 응찰을 다
시해 결국 원주인 일가에 돌아가게 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