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의 중소기업지원실적이 3조원을 돌파했다.

20일 조달청에 따르면 92년 조달청이 물자구매및 시설공사를 통해 중
소기업을 지원한 실적이 91년의 2조9천8백50억원보다 27.7% 늘어난 3조8
천1백21억원에 이른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지원실적은 외자를 제외한
조달청 총사업규모 7조2천6백90억원의 52.4%에 해당되는것이다.

지원내용을 보면 내자구매지원이 1조9천4백41억원, 시설공사지원이 1조
7천9백79억원, 비축물자공동구매지원이 7백1억원등이다.

특히 지난해 조달청의 중소기업 지원실적가운데에는 단체적 수의계약을
통한 지원액이 1조5천4백42억원을 차지, 상공부가 책정한 정부의 92년중
소기업구매지원계획물량(2조1천억원)의 73.5%를 조달청이 지원한것으로
집계됐다.

조달청은 또 지난해 중소기업 자금경색을 완화시키고 조업정상화를 돕
기위해 총1천3백76억원을 선급금으로 지급한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