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자복식이 93일본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정소영(호남식품)-길영아(부산외대) 짝은 17일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날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릴리 탐피-피나르
쉬 짝을 2-0(15:12/15:5)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91년 대회 이후 3회 연속 여자복식 최강자리를 지켰다.
올림픽 은메달선수인 방수현(한체대)은 여자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예자
오잉에게 0-2(6:11/5:11)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