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등 서방의 이라크 재공습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17일 미국방부 고위 소식통의 말을 인용,이라크가
유엔 사찰팀 항공기의 안전입국을 조건부로 보장하는등 유엔결의를
준수치 않음에 따라 서방측의 제2차 공습은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또 재공습은 지난번 공격보다 더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방송은 이에앞서 16일 이라크공습이 임박했다면서 이번의 공격범위는
북위32도 이남의 비행금지 구역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또 16일 이라크가 쿠웨이트영내 경비초소 철거요구
최후통첩 시한을 이미 넘겼음을 니자르 함둔유엔주재 이라크대사에게
경고했다.

요시오 안보리의장은 최후통첩은 이미 전달됐고 그 시한은 지난 16일
(한국시간)이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니자르 함둔대사는 그러나 이날 경비초소 철거시한을 공식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하고 이라크는 서방국의 새로운 공격에 즉각 항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영.불 연합군 전투기들은 14,15일 이틀동안 이라크 남부와 북부
비행금지구역을 초계비행하던중 이라크군의 대공포 포격을 받았다고
미국방부가 16일 밝혔다.

미국방부의 이같은 확인은 이라크 공군과 방공포대가 이날 북부
비행금지 구역안에서 적들을 격퇴했다고 발표한데 뒤이어 나온 것이다.

미국방부 관리들은 14일 북부 비행금지구역 상공을 초계비행중이던 2대의
미국전투기가 대공포 공격을 받은데 이어 15일에도 남부와 북부
비행금지구역에서 연합군 비행기2대와 미군 비행기1대가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합군 비행기는 아무런 피해도 입지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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