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민자당, 서석재의원 처리문제로 "고심"

입력1993.01.11 수정1993.01.11

민자당은 11일 "현정부에서 처리할 것은 모두 깨끗이 처리해 새정부는 새
기분으로 출발하도록 해야한다"며 현대와 국민당에 대한 사법처리를 촉구
하면서도 대법원의 최종판결을 남겨놓고있는 동해매수사건의 서석재의원문
제로 고심하는 분위기가 역력.
김영구사무총장은 "현대와 국민당에 대한 수사는 국가기강과 법질서확립차
원에서 딱부러지게 짚고 넘어가야한다"고 강조하고 "우리당 의원가운데 고
소.고발된 사람들도 당방침에 따라 모두 소환에 응할것"이라며 야당의 편파
시비에 쐐기.
김총장은 그러나 서의원문제 처리에 대해 "사법부가 스케줄대로 알아서 할
일이므로 우리가 뭐라고 할수는없다"고 말하고 야당에 의해 고발된 김영삼
차기대통령과 정원식대통령직인수위원장건에 대해서는 "모르는 일"이라며
답변을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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