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4일현재 외국인지분율이 3%이상인
2백15개종목의 주가는 지난해 평균 25.73%가 올라 8.68%상승에 그친 종
합주가지수보다 3배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국인지분율이 3%이상인 종목가운데 외국인투자한도인 10%를 넘은 종
목의 수익률은 19.68%에 그친반면 6%이상 10%미만인 종목은 25.16%,3%
이상 6%미만인 종목은 33.07%로 조사돼 지분율이 낮을수록 크게 오른것
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지분율 3%이상 5%미만인 제조업종목이 35.39%나 올라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해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제조업쪽이 비제조업이나
금융업에 비해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외국인의 순매수규모 상위10종목은 평균 16.30%의 수익률을
기록,종합주가지수의 2배수준에 이르렀으나 순매도규모 상위10종목은 평
균 3.43%상승에 그쳤다.

한신경제연구소는 외국인들이 지난해 "8.24"조치이후 외국인지분이 낮은
종목에 집중투자돼 지분율 5%전후 종목군의 주가상승폭이 두드러진 반면
한도소진종목은 대부분 개방이전의 직접투자지분이 10%를 넘어선 종목이
많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것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