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 재고상품이 줄어들고 있다.
한국 대한 국민 등 3대 투신의 주식형과 공사채형 미매각 수익증권 잔
고는 지난 90년말 1조4억원에서 91년말 8천2백38억원,92년말 7천9백27억
원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식형 미매각수익증권은 전체 미매각상품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주식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섬에 따라 뚜렷한 감소를 나타내
고 있다. 3대투신의 주식형미매각 수익증권잔고는 현재 약 7천4백억원으
로 올들어 1주일동안 2백억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투신의 미매각 수익증권은 펀드설정후 판매되지 않고 있거나 고객의 환
매 요청에 따라 투신사가 고유계정으로 떠안아 보유하고 있는 재고상품으
로 그동안 수익증권의 순자산 가치를 기초로 산정한 기준가가 취득원가보
다 낮아 재매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