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을 방문중인 김우중대우그룹 회장은 미해군기지였던 수비크만지역
에 경공업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을 비롯, 필리핀 현지투자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필리핀대통령실 대변인이 8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김회장이 이날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
서 오는 2월까지 경공업 플랜트를 수비크만지역에 건설하는 문제를 깊이
고려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대우그룹이 투자를 고려중인 구체적인 업종에 대해서는 말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