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서울 동북부상권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측은 지난 연말,
(주)중아월드가 노원구 중계동에 신축중인 센토백화점과 7년간의 경영제
휴계약을 체결하고 개점준비에 돌입, 오는 5월말부터 "현대백화점 노원
점"이란 이름으로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조건은 지난해 현대가 울산 모드니백화점과 맺은 경영제휴와 마찬
가지로 현대측이 상호및 CI, 구매.물류시스팀, PB상품, 카드사용권 등을
제공하고, 센토측은 그 대가로 상품매출액및 임대수수료, 카드매출액의
일정비율을 로열티로 내게 된다. 현대측이 영업전반의 관리를 위해 파견
할 인원은 임원급을 포함한 40여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