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고객예탁금이 큰폭의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일반개인투자자
들이 "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있다.

5일 증권거래소와 업계에 따르면 개장 첫날인 지난 4일 일반투자자들은
3천3백95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3천2백26억원어치를 내다팔아
1백69억원의 "사자"우위를 기록한것으로 나타나 새해벽두부터
일반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 4일 고객예탁금도 작년말이후 큰폭의 감소세를 멈추고 지난달
31일보다 9백34억원이 늘어난 2조2천8백26억원의 큰폭 증가세로 돌아서
개장일부터 일반투자자들의 신규투자자금이 활발하게 주식시장쪽으로
흘러들어오기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이 일반투자자들이 "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시작하고 있는 것은
앞으로 새정부출범을 계기로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과 전통적으로
연초장세가 강세를 보여왔다는 사실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많은 증권전문가들은 앞으로 시세차익을 노린 이식매물과 기관투자가들의
매물출회로 주가가 일시적으로 출렁거리는 현상도 나타나겠지만
일반투자자들의 "사자"심리를 견인차로 당분간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