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방송광고공사에 따르면 올해 방송광고대행사로 선정된 광고사
는 96개사로 지난해(7월)의 1백1개보다 5개가 줄었다.
방송광고대행사가 준것은 처음으로,88년 12개사에 불과했으나 89년 36개
사,90년 64개사,91년 85개사,지난해 1월엔 95개사로 팽창을 계속해 왔다.
이는 지난해 3.4분기 광고시장이 처음 마이너스성장을 하는등 시장여건
이 좋지 않았는데다 올부터 방송광고인정대행사 자격요건이 까다로워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광고업계는 지난해 올림픽등 광고특수가 겹쳤음에도 경기침체로 광
고주들이 광고비지출을 제한,유례없는 불황에 시달렸고 이로인해 6개 광고
사가 부도를 냈으며 수지악화로 문을 닫거나 업종을 바꾼 곳도 10개가 넘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