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는 30일 김영삼 대통령 당선자에게 공
개서한을 보내 `대화합과 일치''의 새시대를 창조할 수 있도록 양심수 석
방과 반민주적 악법 개폐 등을 위해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인권위는 이 서한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기 전에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것은 민주화와 인권신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인권문제"라고 지적하
고 <>9백여명에 이르는 양심수 전원석방 <>국가보안법.노동관계법.교육
관계법 등의 개폐 <>의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처벌 <>강기훈씨의 명예회
복과 무죄석방 <>실질적인 경찰중립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