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이제까지 대외 무역을 관장해오던 무역부와 대외경제사업
부를 대외경제위원회로 통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무역진흥공사 도쿄 무역관의 보고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1일 중
앙인민위원회 정령으로 김달현을 정무원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 이성
대를 대외경제위원장에 임명하면서 대외경제조직 통합작업에 착수했다.

대외경제위원회는 이제까지 실권이 없는 조직이었으나 이번 개편으로
과거 무역부가 맡았던 무역관련 계획 및 집행, 통제와 대외경제사업부가
맡아온 무역상담, 투자유치, 시장개척, 합영유치 업무 등을 두루 맡게 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