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민항 헬리포트(헬기장)가 30일 문을 열었다.
교통부는 이날 오후 2시 잠실헬리포트 개장식을 갖고 헬기 시범비행을
실시했다.
잠실 헬리포트는 종합운동장 옆 탄천과 한강이 만나는 곳에 설치됐으며
이곳은 88년 서울올림픽 때 임시헬기장으로 사용한 바 있다.
헬리포트가 완공됨에 따라 올 연말연시에는 잠실과 무주리조트를 잇는
전세헬기(6만5천원)가 운항될 예정이며 새해 1월중에는 잠실~김포공항(2
만3천원), 잠실~용평(5만3천원) 노선을 정기운항하게 된다.
또 내년 2월부터는 잠실~용인(2만원), 대전 헬리포트가 완공되는 7월부
터는 잠실~대전(4만원)도 운항할 계획이다.
잠실 헬리포트는 총면적 2천4백60여평에 착륙장(20mx60m), 유도로, 계
류장 2곳, 컨테이너식 여객편의시설, 주차장(3백70평)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