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당선자의 취임준비를 맡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0일
발족됐다.

김당선자는 이날 인수위원으로 정원식위원장을 포함,15인을 임명해
본격적인 정권인수및 취임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인수위원에는 박관용 서정화 신경식 양창식 이민섭 김한규 최병열 이해구
이재환 장영철 이환의의원과 최창윤비서실장 남재희 유경현전의원을
임명했다.

인수위의 대변인은 신경식의원이,행정실장에는 김무성총재정책보좌역이
임명됐다. 인수위는 새해 1월4일부터 정식 가동,정부 각부처별로
정권인수인계를 위한 업무보고를 받는등 취임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희태대변인은 이날 "그동안 일각에서 거론되었던 신한국위원회는
구성하지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정책개발과 관련된 직무는 당정책위의장
책임하에 당이 주도적으로 수행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신한국건설의 정책기조는 당이 중심이돼 마련할 계획"이라며
"정부조직개편등 공직사회를 동요시킬 우려가 큰 문제는 당공식기구를 통해
논의해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