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30일 "연말연시 각종 예방행정에 빈틈없이 대비하고 국민
들이 불편없이 차분하고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새해설계와 희망찬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 이같이
지시하고 "정부이양기에 공직사회가 중심을 잃고 동요되는 일이 없도록 하
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현정부가 마무리해야 할 현안 사업을 미루거나 소극적으로
대처, 다음 정부에 부담을 주는 일이 없도록 현정부에서 해야 할 일은 과감
하게 조치, 뒷마무리에 철저히 기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