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완 후보 선거운동본부는 28일 밤 제4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열어
선거운동본부를 해체하고 내년말 이전에 진보정당을 창당한다는 방침 아
래 가칭 진보정당창당추진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에 따라 오세철 선거대책위원장과 황선진 선거
대책본부장, 나중에 선정될 소속단체와 직능.지역단체 대표 등 10명으로
창당추진위 결성을 위한 수임위원회를 곧 구성해 내년 2~3월께 창당추진
위를 정식 발족하기로 했다.
중앙선대위는 앞으로 구성될 창당추진위를 통해 선거운동본부에서 마련
한 <>노동자.민중 중심 의회 건설 <>독점재벌 해체와 노동자자주관리 <>
남북민중 주도 연방제통일 등 3대 강령을 기초로 한국사회의 근본적 개혁
을 주도할 진보정당의 창당을 추진하되 전국연합 등 이번 선거과정에서
다른 노선을 취했던 재야.운동권 단체나 개인들과의 연대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