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당선자의 대통령취임을 준비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0일
구성,새해1월4일부터 공식활동에 들어간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에는 정원식전국무총리가 내정되었으며 정치
행정 경제 외교 안보 통일 노동등 각분야별 인수책임을 맡을 위원들이
임명될 예정이다.

김당선자는 제14대 대통령취임식을 새해 2월25일 국회앞마당에서
개최한다는 잠정계획을 세우고 인수위원회를 본격 가동시킬 계획이다.

인수위원에는 강용식 서상목 백남치 김영진 김영수 이인제의원과 오린환
이경재 한이헌총재보좌역등이 임명될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정부측으로부터 업무를 인수받는 한편 김당선자의
대통령선거공약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당선자는
인수위활동이 본격화되는 1월초 국정개혁방향을 입안할 신한국위원회를
구성,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민자당은 최근 김동익정무장관을 통해 정부측에 김당선자의
선거공약을 조기에 실천할수있는 방안을 마련해줄것을 촉구한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이와관련,29일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황인성정책위의장 주재로
정책실장단회의를 열고 대선기간중 제시한 당의 각종공약을 부문별로
총정리,신정부출범후 실천상황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민자당은 당이 공식발표한 77대공약 이외에도 선거운동기간중
김영삼당선자가 각종연설회나 직능단체대표들과의 모임등에서 제시한
공약들도 취합,목록을 작성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차기내각에 제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