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전문가들은 대부분 부동산경기가 내년에도 하락세를 보이다
94년들어 서서히 회복세로 돌아설것으로 전망하고있다.

또 가격이 가장 크게 떨어질 종목은 임야 농지,큰폭으로 상승할 종목은
상가및 상업용지를 꼽고있다.

29일 한국주택사업협회의 월간 주택정보가 부동산관련전문가 3백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부동산전망"에 따르면 내년도 부동산경기에대해 응답자의
46%가 보합세,31%가 하락세로 전망한반면 상승세를 보일것이라는 전망은
21%에 불과,보합 또는 하락전망이 우세했다.

하락폭에대해선 응답자의 50%가 6~10%,33%가 5%미만,17%가 11~20%정도로
예상했으며 부동산경기사이클과 관련,63%가 현재의 부동산경기침체를
2~3년의 중기침체로보아 지난 91년5월이후 하락세를 보인 부동산경기가
오는 94년쯤에 회복세로 돌아선다고 내다봤다.

한편 앞으로도 전과같은 투기성 부동산거래가 가능하겠느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44%가 "가능하다"고 답해 부동산이 아직 투기의 대상으로
어느정도 허점을 지니고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