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유상증자및 기업공개를 통한 주식공급규모가 늘어나 모두
2조5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대우경제연구소는 93년도 유상증자규모를 올해보다 6천억원이 늘어난
2조4천억원,기업공개규모는 올해보다 2천7백억원이 늘어난 3천5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소는 금년중 월평균 1천5백억~1천6백억원 수준이던
유상증자허용물량이 내년에는 2천억원수준으로 상향조정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모두 2조7천5백억원어치의 주식이 신규로 증시에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부증권도 93년중에 증권사의 증자가 허용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유상증자규모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93년중 공개를 목표로 하고있는 22개사의 공모규모 7천억원 가운데
공개허용규모를 1천5백억원으로 추정하면서 한국통신이 3천5백억원규모의
공개를 실시할 경우 기업공개 총규모가 5천억원에 이르러 모두
2조5천억원어치의 주식공급이 있을것으로 예상했다.

대우경제연구소와 동부증권은 이같이 주식공급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금리의 하향안정세와 외국인투자자금의 유입증가로 인해
공급물량부담은 없을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