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상 처음 두자리숫자의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
는 일본 전자산업이 내년에도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정체상태
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전자기계공업회는 최근 내년 일본 전자산업의 총 생산액은 22조
9,613억엔으로 92년대비 1.5%의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측
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91년보다도 2조-3조엔 정도가 낮은 것이며,89년의
생산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내년 일본 전자산업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은 내수의 경우 어느정도
회복이 기대되고 있으나,전자산업을 둘러싼 경제전망이 불투명한데다
불황을 타개할만한 히트상품이 없다는 분석에서 비롯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