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학이 해마다 우수신입생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실시해오던 학
력고사고득점자에 대한 장학생선발기준을 93학년도부터 대폭 강화 아예
제도자체를 없앤 대학도 생겨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92학년도 입시때 빚어진 고득점사태로 장학금을 지급하
느라 엄청난 재정부담을 안았던 대학들이 무리한 경쟁을 피하려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특히 94학년도 부터는 현행 학력고사대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도입되
는 등 입시제도가 바뀜에 따라 미리 앞당겨 장학생선발제도를 대학재정
형편에 맞춰 양보다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려는 대학이 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