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92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 4천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대신경제연구소는 금리가 현재와 같이 안정되고
하루평균주식거래량이 3천만주를 유지하면 31개증권사들은 92회계연도에
4천9백86억원이상의 수익개선효과가 발생,상반기 순손실 9백7억원을
감안하더라도 4천억원이상의 순이익을 낼수 있을것으로 내다봤다.

부문별로는 주식거래를 대행해주고 받는 수탁수수료수입이
1천9백70억원,보유채권을 팔아 낸 이익이 1천6백51억원,금융비용경감이
1천3백63억원에 이르러 영업수지개선효과가 모두 4천9백8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밖에 주가가 더 올라 주식매매이익이 생기면 수익개선폭은 더욱 커져
순이익이 4천억원을 훨씬 웃돌것으로 예상됐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증권사가 이처럼 막대한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하루평균거래량이 3천만주를 유지하고 증권사들이 평균 연15%에 채권을
매입해 연13%에 팔고 하반기중에 보유채권을 70%가량 처분해야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또한 증권사의 하반기 차입금규모가 상반기와 같고 하반기 평균차입금리가
연13%여야한다는 가정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