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수출이 잘되고 있다.

지난8월 플로리다등 미국동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영향으로
주택피해복구에 따른 못특수가 발생,못수출이 예상외의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올들어 11월말 현재까지 국내20여개 금속업체들의 철못수출실적은
8천8백54만달러(11만3천5백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실적에 비해 19.1%나 늘어난 것이다.

철못수출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이 전체의 75%인
6천6백44만달러를 차지했다. 대부분을 미국시장으로 수출한 셈이다.

미국지역으로의 수출신장률은 23.9%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수출증가는 허리케인피해복구특수가 9월부터 시작돼
11월까지 이어진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더욱이 미국의 주택착공이 지난해에는 90만동에 불과했는데 비해 올해는
1백20만동을 넘어서는 주택경기회복세 덕분에 못수요가 급증한데도 영향을
받았다.

이같은 수요증가에 힘입어 수출가격도 지난3.4분기 톤당 6백40달러선이던
것이 현재는톤당 6백50~6백60달러선까지 올라 수출채산성도 확보됐다.

미국 특수로 인해 올해 총 철못수출실적은 9천5백만달러를 상회할
전망이다.

한편 미국이외 일본 EC등 지역으로의 수출은 10%정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