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당선자의 사조직인 민주산악회(회장 최형우의원)이 곧 해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당선자의 한 측근은 24일 "민주산악회의 결성 목적인 민주화와 김영삼총
재의 대통령당선이 달성된 데다, 이 조직을 계속 존속할 경우 6공초기의 월
계수회처럼 권력집단으로 비쳐질 우려가 있다"며 "김당선자는 지난 19일 최
형우회장에게 이런 뜻을 전하고 해체하는 쪽으로 활동을 정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산악회는 이날 최형우회장 주재로 회장단회의를 열고 우선
대대적인 인원 및 조직 감축작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