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 도시바, 미쓰비시전기, NEC등 일본 굴지의 반도체업
체들이 4메가비트 D램 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반도체 3사는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퍼스컴 수요확대에 힘입어 미국
반도체시장에서 4메가비트의 수요가 늘자 연말연시를 맞아 휴업하려던 당초
계획을 바꿔 일부 가동키로 결정했다.
NEC의 경우 6일동안 휴업하려던 계획을 변경, 3일로 줄였으며 미쓰비시와
도시바도 연말연시 휴업 계획일수중 2-3일을 축소, 생산에 전념키로 했다.
이에따라 NEC는 월생산목표도 수정, 현재 월4백50만개에서 내년 3월까지
월 6백만개로 늘려 잡았다.
관련업계는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4메가비트의 생산이 연말부터 내년
3월까지 약20%가 늘어난 월산 3천만개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