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세관과 서울지검 공항분실은 22일 대만에서 제조한 히로뽕 0.7g을
국내에 반입하려던 송승호(33)씨와 송씨의 아버지 성조(62)씨 등 2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당국의 조사 결과 이들은 대만산 히로뽕을 미국과 한국에 팔아온 공급
책들로, 특히 출입국 때의 검색을 피하기 위해 히로뽕 완제품을 물에 탄
뒤 활성탄을 섞어 간장병으로 속이는 속칭 `물뽕'' 제조수법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